[ 출장 이야기 ]
그들이 접시나 그릇에 빼곡히 채우고 있는 것은 문양이 아니라 작은 감흥이였다.


아름다운 컬렉션을 찾아서
어떻게 문양을 입힐까?
정말로 이 많은 문양을 직접 손으로 다 그릴까?
내가 처음 폴란드도자기를 접할때 궁금증이 참 많았다.
폴란드도자기 마을로의 여행은 유럽 시골이라서 마치 과거로 가는 먼 시간여행과 같다. 그동안 몇 번이나 찾아간 곳이지만 푸른언덕 아래 넓은 평원을 만나면 항상 아름다운 풍경에 시선을 뺏기곤 한다. 폴란드도자기 생산하는 공방은 국립 예술 협에서 운영하는 도자기 회사와 가족단위로 운영되는 소규의 개인 공방들이 여러곳이 있다.


어느 한 작은 개인 공방
작은 공방은 숲속의 작은집 같기도하고 방앗간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런 작은 공방들은 폴란드도자기 마을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런 작은 공방을 찾아가는데 마을에서도 무려 한두시간이 걸린다. 여러 공방들을 방문하기 위해선 몇날 며칠을 이곳 마을에서 머물러야 했다.
머물서 일상이 옛스러워 보이는 마을을 둘러보는건 신기하고 즐겁다. 때론, 걸 어서 마을을 산책하러 걷다보면 잘 닦인 정원안에 성모 마리아 동상을 볼 수 있다.
조용하고 포근한 마을이다!
이 조용한 마을이 만들어 내는 수공예 도자기는 세계적으로 굉장히 유명하다.

미국,캐나다 관광객 / 독일 베를린에서 온 버스
톡특하고 예쁜 문양을 장식하는 도자기로 유럽과 미국을 넘어 한국까지 이젠 전 세계 주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래서 폴란드도자기를 만드는 그들의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는지도 모르겠다.

소박하고 정겨운 곳!
사람 냄새가 나는 곳!
어느 작은 공방은 주변의 집들과 흡사하다보니 조그만 공방의 간판을 보고서야 여기가 도자기 공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작은 소규모 공방 휘청이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오른 작은 아틀리에(화실) 어릴적 그림을 배우러 다녔던 화실 같은 풍경이였다. 붓, 물감등을 보면서 뭔가 알 수 없는 정이 느껴진다.

제작과정, 수공예 매력 속으로 퐁당~
어느 작은 공방은 주변의 집들과 흡사하다보니 조그만 공방의 간판을 보고서야 여기가 도자기 공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작은 소규모 공방 휘청이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오른 작은 아틀리에(화실) 어릴적 그림을 배우러 다녔던 화실 같은 풍경이였다. 붓, 물감등을 보면서 뭔가 알 수 없는 정이 느껴진다. 어느 공방에는 마음씨 좋은 푸근한 아줌마가 얌전히 앉아서 뜨개질을 하듯 그릇에 한땀 한땀 문양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아마 청춘시절부터 지금까지 이곳에 앉아 작고 사소한 기쁨들을 그릇에 채웠을 것이다. 문양은 도장으로 찍고 마지막 빈틈은 붓으로 채워 마무리 한다.
지금은 부드러운 스펀지도장을 사용하지만 90년초 까지만 해도 딱딱한 나무로 도장을 만들어 문양을 찍었다.

인내심이 담긴 문양 ~
채색 작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직접 문양 작업에 도전했지만 힘조절이 심해 안료가 버지는 실수를 했다. 매일 똑같은 그림이나 문양을 입히는것은 쉬울 것 같아도 절대 쉽지 않다.
하나의 그릇이 완성되까지 수백번을 손길과 오랜 시간이 걸려야 완성 된다. 이곳은 그릇의 모양을 성형하는 곳이다. 이곳 에서는 직접 물레와 손작업을 통해 아름도운 실루엣을 가진 그릇, 커피잔 , 티팟등의 형태을 만들고 굽는다.
이 작은 공방은 동화 속 같은 장소에서 손으로 작은 행복을 만들고 있었다. 특히 나의 시선을 사로 잡은 건 바로'천연유약'을 사용하여 도자기를 시유하는 모습이였다.
유약은 인체에 유해 없기에 맨손으로 작업 가능하다.
그래서 납 성분없는 폴란드도자기는 전제렌지와 오븐에서 안심하게 사용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폴란드도자기가 보온 보냉 기능으로서 좋다고 한다. 그 이유가 바로 이 지역에서 나오는 흙에 있다.
예부터 발효음식를 담아 숙성하는 저장 용기와 열에 강한 오븐 용기를 만들어 왔다. 이 지역 에는 다량의 미네랄과 카오린 성분이 함유되어있는 고령토와 천연유약의 원료인 장석과 규소 그리고 파란안료의 코발트광석까지.. 천연 자원이 풍부하다. 이곳은 유럽에서 가장 오랜된 '도자기마을' 이다.
폴란드도자기와 함께 고요한 시간을 보내면서..